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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11.1% 늘며 2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국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가 늘었다. 올해 1∼7월 출생아도 전년 대비 14.7% 늘며 역대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2만4275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421명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부터 2년 넘게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7월보다 0.08명 높아졌다. 올해 합계출산율은 1분기(1∼3월) 0.95명, 2분기(4∼6월) 0.88명을 기록한 데 이어 7월에도 지난해 연간 수치(0.80명)를 웃돌았다. 이대로라면 합계출산율은 올해까지 3년 연속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흐름은 30대가 주도했다. 여성 1000명당 출생아 수는 30대 초반이 82.1명으로 1년 전보다 7.9명 늘었고, 30대 후반은 61.1명으로 8.6명 증가했다. 반면 20대의 변화는 크지 않았다.
올해 1∼7월 출생아는 17만79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4.7% 늘었다.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6.7%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출산의 선행지표로 평가되는 혼인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7월 혼인은 2만2282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9.3% 늘었다. 올해 1∼7월 누계 혼인 건수도 6.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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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인 증가세가 시차를 두고 출생아 증가를 뒷받침할 가능성이 있다.
7월 사망자는 2만8921명으로 출생아보다 4646명 많았다. 올해 1∼7월 누적 자연감소는 3만7664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2.0% 줄었다. 출생 지표가 개선되며 인구 감소 속도는 늦춰졌지만 감소세를 반전시키지는 못한 셈이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최근 출생아 수 반등의 인구학적 요인 분석 및 시사。’ 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출산율 변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청년층 주거·고용 안정, 일·가정 양립, 돌봄·양육 지원 등 혼인과 출산 이행을 가능케 하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부연구위원은 ‘